필수정보

그냥 그런대로 신을 만 하네요.

역시 싼 게 비지떡인가봐요... 9,800원이면 싸다고도 못하지만.
우리가 기대하는 구름슬리퍼의 착화감은 아닙니다.
체중이 뒷축으로 쏠리기 마련인데 그러려면 뒷굽이 좀 더 단단하던가 두텁던가 해야할텐데 일정하다보니 걸으면 어쩐지 발 앞쪽 각도가 더 뜨는 기분이라 추진력이 되려 떨어집니다. 가운데 굴곡도 아치형은 아니라서 이틀 신어보니 더 피로해지더군요.
결정적으로 260~265 사이즈라지만 255~260 신는 제 발에는 발등 부분이 넓은데다 낮까지해서 꽉 눌려요. 한 번씩 벗으면 그제야 발에 쏴한 느낌들면서 혈액순환이 된달까...
그리고 왼쪽 신발은 왜인지 발바닥 닿는 부분이 벗겨져서 왔어요. 벗겨진 건지 마감이 허술했던건지 모르겠지만 페인트 벗겨진 것 같이 왔더라고요. 이틀동안 신고 나니 꾹 눌려서 그런가 때가 타서 그런가 지금은 티가 안나네요.
다른 슬리퍼로 재구매해야겠습니다. 9,800원 값 못해요.

폭신하고 너무 편해요 인생 슬리퍼예요 !이제 층간소음 걱정 없겠네요! 저희집 애완동물 이 물어뜯어서ㅠ 재구매 주문했어요ㅋㅋ